CAFE

▤시 ◾ ◾ 동시

유월의 시

작성자샤론의 꽃|작성시간26.06.07|조회수21 목록 댓글 0

유월의 시

홍종음 

 

유월의 여름이 좋은 것은

하루 해가 길다는 것

 

천천히 살아도 되는

차 한 잔의 여유와

아침저녁으로 

철갈이 바람 불어 주고

 

달궈지는 산과 들에

쏟아 주는 소나기가 있는

 

잠긴 논빼미에 콸콸

봇물 넘칠 때

하나둘 늘어가던 파란 여름

발목에 들러붙을 때

 

개구리밥 포기 나누듯

둥둥 떠가는 유월의 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