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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령에서

작성자샤론의 꽃|작성시간26.06.09|조회수6 목록 댓글 0

화령에서

홍종음 

 

화령은 높지도

험하지 않은 그대로도

백두대간의 령

 

화령에선

냉이꽃도 맘대로 피워

저렇게 예쁘다

 

동으로도

서로도 갈 길이 먼 나는

오면 산이 깊어

그리우면 온다, 쉰다

 

화령에선 뻐꾹이도

날 반겨 노래를 불러

 

이 골 저 골

넘어가다가 쉬는 바람들이 

놓고 간

씨앗이며 얘깃거리가 자는

 

화령에선 강아지풀도

요요요 잘 놀고

잘 잔다

 

 

작자주:

강아지풀: 큰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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