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웃음이야말로 가장 값진 인테리어'라는
하지만 나는 피곤하기도 하고 또 길들어 온 습관 탓에
무표정한 얼굴로 가방을 건네고 거실을 지나 방으로 들어간다.
"여보, 우리 얼굴이 마주치면 웃기로 해요."
그날부터 나는 아내와 얼굴만 마주치면 웃어야 한다.
마주치면 웃는 것이 우리 집 헌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꾸 웃으려고 애쓰니까 정말 웃게 된다.
웃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니 한 지혜로운 어머니가 떠오른다.
그 어머니는 아침에 가족들이 식탁에 모여 앉았을 때,
웃기는 이야기를 하나씩 하지 않으면밥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웃기는 이야기를 하나씩은 꼭 생각해 와야 했다.
그 어머니의 자식들이 유머와 재치가 풍부한 밝은 성격의
누가 무슨 말을 해도 함께 웃어주는 여유가 있는가?
온 종일 헤어졌다 다시 만나면 밝고 환하게 웃어주자.
남편도 웃기고 아내도 웃기고 자녀들도 웃겨서 그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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