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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작성자성정|작성시간17.05.26|조회수1,397 목록 댓글 0

특별한 날

어느 죽은 부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실크 스카프 한 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 부인이 뉴욕을 여행하던 중에 유명 매장에서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아주 아름답고 비싼 스카프여서,애지중지하며 차마 쓰지 못한 채 특별한 날만을 기다렸답니다.

친구는,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말을 멈췄습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말하더군요.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껴뒀다가,특별한 날에 쓰려고 하지마.
네가 살아있는 매일매일이 특별한 날들이야"

나는 그날 이후 그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주변의 일을 놓아둔 채 소설책을 한 권 꺼내들고 음악을 들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놓치지 않으려 했답니다.

창가에 쌓인 먼지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강가의 풍경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집에서 밥을 하건 말건,부인을 끌고 나가 외식을 했답니다.

생활은 우리의 소중한 경험이지, 지나간 날들의 후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이야기를 아는 분에게 들려 주었고
후에 다시 뵈었을 때 그 분은 생활이 더이상 예전같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도자기 그릇이 장식장 안에서 식탁 위로 올라왔답니다.

나중에 아주 특별할 때 쓰려고 했던 것인데,
그 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답니다.

'앞으로', '언젠가' 란 단어는 더 이상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슨 즐거운 일이 생기거나 기분좋은 일이 생기면,
바로 그때가 좋은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옛 친구들과 만나려고 할 때
'다음에'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매일 아침 우리가 눈뜰 때마다
"오늘이 바로 특별한 날이다." 라고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매일 매시간 모두 그렇게 소중한 것입니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매일 매시간 소중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잠16:3~6, 9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치 못하리라 /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전3:1~8 〔모든 일에 때가 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전3:15~17 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 내가 해 아래서 또 보건대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도다 / 내가 심중에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목적과 모든 일이 이룰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마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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