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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기 12중대 1소대 2분대 30번 김민성 훈련병

작성자26-9기 김민성 여자친구|작성시간26.06.05|조회수100 목록 댓글 0

훈련병 소속 : 12중대, 1소대, 2분대, 30번
훈련병 이름 : 김민성 훈련병
보내는 사람 이름 : 김민성 훈련병 여자친구

오빠 안녕! 나야. 이렇게 쓰는 편지는 처음인데 잘 전달되었겠지? 오늘 활동도 열심히 했어~? ㅎㅎ 얼른 카페 영상으로 확인하고 싶네. 이번주도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ㅠㅠ !! 벌써 2주차까지 씩씩하게 잘해낸 오빠가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나도 이번주 잘 지냈어. 시험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매일 밤 오빠한테 편지도 까먹지 않고 쓰고! 오빠랑 같이 도서관 가고 본관 산책하면 더 좋았겠지만, 오빠 목소리 녹음해둔 거 자주 들으면서 잘 있었어! 곧 채영이 만나서 2주차 각꾸도 하려구 ㅎㅎ 그러니까 오빠도 내 걱정 말고 더더욱 잘 지내야 해! 서로가 서로에게 걱정이 아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더 힘내보자! 난 우리가 너무너무 잘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해. 근데 오빠의 1주차 편지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조금 속상할 뿐야.. 오늘 날씨가 참 좋더라. 어제 비 와서 좀 선선해져서 그런 것 같아. (참고로 지금 내가 편지를 쓰고 있는 시점은 6월 5일 금요일 나의 출판편집교실 수업 시간이야 ㅎㅎ) 이런 날 오빠랑 한강 가면 참 좋을텐데 ㅠㅠ 집에서 나오자마자 생각했어. 얼른 같이 뚝섬 가자! 알겠지? 아 그리고 여기 첨부한 사진은 내가 고민을 하다가 1주차 때 보내지 않은 사진으로 골랐어. 이거 전달될 때 엄청 크게 출력되던데.. 내 단독 사진은 조금 부끄러워서 ㅎㅎ .. 우리 이때 완전 연애 초반이었잖아! 내가 오빠에게 또 한 번 반한 날이기도 하지.. 지금 보니까 오빠 이때 머리 참 잘 어울리네. 전역하고 탈색 한 번 더?! ㅋㅋ 하지만 난 지금의 빡빡머리도 좋아. 귀여워. 빨리 보러가고 싶어 죽겠어 !! 오늘 이 편지 받고서 오빠가 또 기분이 조금 좋아졌으면 좋겠다 ㅎㅎ 내가 보낸 2주차 각대봉투도 곧 도착할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오빠한테 정말 여러가지 방식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요즘이야. 내가 또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좋아할 오빠를 생각하면 나도 덩달아 설레구, 시간 지나 생각해 보면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이 되어줄 것 같아서 또 기분이 좋아져! 오빠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 너무 보고싶다 내 아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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