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딱 한 스푼만 드세요.." 혈관 속 콜레스테롤 청소해서 심장병 예방합니다
땅콩버터는 빵이나 과일에 곁들여 먹기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고소한 맛과 풍부한 포만감 덕분에 많은 가정에서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다.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장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섭취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전문가들은 제품 선택과 섭취 방법에 따라 땅콩버터가 심장 건강 식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방 함량 자체보다 어떤 종류의 지방이 들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영양 매체 EatingWell이 영양사들을 통해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땅콩버터와 심장 건강의 관계를 살펴본다.
심장 건강에 주목받는 이유
일반적으로 심장 건강을 이야기할 때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LDL이라고 불리는 저밀도지질단백질 수치가 높아지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반면 HDL로 알려진 고밀도지질단백질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소개된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할 때는 두 지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선택이 중요하다.
영양사 재키 뉴젠트는 최소한으로 가공된 천연 땅콩버터를 권장했다. 그는 천연 땅콩버터가 HDL 증가와 LDL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대신해 천연 땅콩버터를 선택할 경우 이러한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불포화지방이 핵심 성분
땅콩버터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방의 종류에 있다. 모든 지방이 동일한 특성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양사 멜리사 후퍼는 땅콩버터가 단일불포화지방과 다중불포화지방의 공급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두 종류의 불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소개된다. 지방 함량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건강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땅콩버터에는 식물성 단백질도 포함돼 있다. 일부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선택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땅콩버터의 건강 가치는 단순한 지방 함량보다 어떤 영양소가 포함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섬유질과 식물 스테롤의 역할
땅콩버터에는 불포화지방 외에도 심장 건강과 관련된 성분이 포함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섬유질이다. 땅콩버터 2큰술에는 약 2g의 섬유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특히 소량의 수용성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흡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된다. 식단 속 섬유질 섭취는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또 하나 주목할 성분은 식물 스테롤이다. 식물 스테롤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천연 화합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포화지방과 함께 심장 건강 식품으로 언급되는 배경이다.
제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
모든 땅콩버터가 동일한 영양 구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부분도 바로 제품 선택이다.
멜리사 후퍼는 땅콩만을 원재료로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첨가당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나 소금 함량이 높은 제품은 주의가 필요하다. 경화유가 포함된 제품 역시 피하는 것이 권장됐다.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일부 연구에서는 경화유 과다 섭취가 LDL 증가와 관련될 수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 또한 첨가당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 수치 상승과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됐다.
결국 땅콩버터의 건강 효과를 기대한다면 제품 뒷면의 원재료와 영양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적정량 섭취가 필요한 이유
땅콩버터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과도하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칼로리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전체 열량 섭취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활용 방법으로는 통곡물 토스트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방식이 소개됐다. 이러한 조합은 에너지 지속에 도움이 되는 식사 방법으로 언급됐다.
특히 정제된 식품보다 통곡물과 함께 섭취하면 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