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닭은 실용화재단에 2월 28일까지, 실용닭은 종계 농장에 신청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토종닭 고유의 풍미를 살리고 생산성도 높인 ‘우리맛닭1)’ 실용닭을 생산하는 종계(씨닭)를 분양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맺은 종계 농장에 씨닭을 보급하고, 종계 농장에서는 실용닭을 생산하는 형태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맛닭’ 씨닭 분양을 원하는 농장은 2020년 2월 28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312)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2019년)까지 3월에 받던 씨닭 분양 신청을 앞으로는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우리맛닭’ 씨닭은 분양 설명회(5월)를 열고 기술이전계약을 맺은 이후인 6∼7월경에 가금연구소에서 분양한다. ‘우리맛닭’ 실용닭 분양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가까운 지역 종계 농장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강원 지역 종계 농장에서 농장 사정에 따라 1일령 어린 병아리와 백신 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병아리 2가지 형태로 분양한다. 현재 보급 중인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우리맛닭1호’와 ‘우리맛닭2호’ 두 가지로 나뉜다. 2008년 개발한 ‘우리맛닭1호’는 12주령이면 출하 체중인 2.1kg에 이르고 육질이 쫄깃하며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알맞다. 2010년 개발한 ‘우리맛닭2호’는 5주령에 750g, 10주령에 2.1kg 정도에 이르며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에 삼계탕용, 10주령에 닭볶음탕 또는 훈제·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은 현재까지 약 20만 마리의 씨닭이 전국에 보급됐다. 가금연구소는 ‘우리맛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씨닭의 산란수 개량(씨닭 1마리당 더 많은 우리맛닭 생산)과 실용닭의 체중 증가량 개량(성장이 빠른 우리맛닭)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신규로 참여하는 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사양관리, 질병 예방 등 기술 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자료] 우리맛닭 분양 일정 및 특징 ------------------------ 1) 1992년부터 15년간 복원한 토종닭 순계 중 ‘맛 좋은 종자’, ‘알 잘 낳는 종자’, ‘성장 빠른 종자’를 교배해 만든 토종닭. [문의]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장 조용민, 권일 연구사 033-330-9533 첨부파일12-20-2_맛있고빨리크는토종닭우리맛닭분양신청하세요(축산원).hwp
국립축산과학원이 토종닭 고유의 맛과 풍미를 살리고 생산성을 높인 ‘우리맛닭’의 종계(씨닭)를 분양한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맺은 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우리맛닭 종계를 보급하고, 종계 농장에서는 실용닭을 생산하는 형태로 산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20만 마리 정도의 우리맛닭 종계 보급이 이뤄졌다.
축산과학원은 올해도 오는 2월 28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우리맛닭 종계 분양 신청·접수를 실시한다.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을 중심으로 ‘우리맛닭1호’와 ‘우리맛닭2호’ 두 가지를 분양한다. 2008년 개발한 우리맛닭1호는 12주령이면 출하 체중이 2.1㎏에 이르고 육질이 쫄깃해 백숙용으로 알맞은 것이 특징이다. 또 2010년 개발한 우리맛닭2호는 체중이 5주령에 750g, 10주령에 2.1㎏에 달할 만큼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에는 삼계탕용, 10주령에는 닭볶음탕 또는 훈제·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맛닭 종계 분양을 원하는 농장은 전화(063-919-1312)와 홈페이지(www.fac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축산과학원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5월 종계 분양 설명회와 기술이전계약을 실시한 후 6~7월경 가금연구소에서 종계 배부를 진행한다. 또 신규 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사양관리, 질병 예방 등 기술 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맛닭 실용닭은 가까운 종계 농장으로 연락하면 연중 분양 신청을 할 수 있다. 경기·충북·전북·전남·경북·강원 지역 종계 농장에서 농장별로 1일령 어린 병아리와 백신 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병아리 두 가지 형태로 분양하고 있다. |
| 보 도 자 료 | | 2019년 12월 20일(조간)부터 보도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 인터넷, 방송, 통신은 12월 19일 11시부터 보도 가능 | 배포일시 | 2019. 12. 19.(총 4쪽) | 담당부서 | 가금연구소 | 담당과장 | 조용민 소장 (033-330-9510) | 담 당 자 | 권 일 연구사 (033-330-9533) |
맛있고 빨리 크는 토종닭 ‘우리맛닭’ 분양 신청하세요 -씨닭은 실용화재단에 2월 28일까지, 실용닭은 종계 농장에 신청- |
□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토종닭 고유의 풍미를 살리고 생산성도 높인 ‘우리맛닭1) ’ 실용닭을 생산하는 종계(씨닭)를 분양한다. ○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맺은 종계 농장에 씨닭을 보급하고, 종계 농장에서는 실용닭을 생산하는 형태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 ‘우리맛닭’ 씨닭 분양을 원하는 농장은 2020년 2월 28일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312)에 신청하면 된다. 우리맛닭 ○ 올해(2019년)까지 3월에 받던 씨닭 분양 신청을 앞으로는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 ‘우리맛닭’ 씨닭은 분양 설명회(5월)를 열고 기술이전계약을 맺은 이후인 6∼7월경에 가금연구소에서 분양한다. □ ‘우리맛닭’ 실용닭 분양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가까운 지역 종계 산에 풀어 6개월 키운 토종닭 … 쫄깃한 살, 시원한 국물 강원도 홍천의 토종닭 농장 '달구와 낭구'에서 키운 닭으로 백숙을 끓였다. 껍질은 고소하고 가슴살은 씹을 수록 고기 맛이 고였다. 정강이 길이가 한 뼘 가까이 된다. 신인섭 기자 무더위가 길고 극심하다. 복날은 열흘마다 오는데, 올해는 말복이 중복 20일 후(8월 16일)에 오는 월복(越伏)이라 더위가 길어지는 듯하다. 삼복더위라 하지 않던가. ‘삼복 때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다. 더위에 지쳐 기력이 쇠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보양식을 해 먹는 복달임 풍속이 생겼다. 소∙개∙닭의 고깃국을 주로 끓여 먹었다. 옛 기록에는 개장국이 많이 나오지만, 반려견이 늘어난 요즘에는 대부분 닭을 먹는다. 산(山)닭 키우는 홍천 ‘달구와 낭구’ 모이만 공급할 뿐 거의 야생 방목 5000평 산판에 3000마리 뛰놀아
아무 데나 알 낳고 병아리 부화도 AI 돌 때 소독 한 번 안 해도 무사
가장 흔하게 먹는 복달임 음식 닭 가슴살이 맛있어야 진짜 맛있어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달 20일, 가축 폐사가 100만 마리에 육박하고 닭 피해가 가장 심하다는 뉴스를 들으며 한 양계장엘 찾아갔다. 강원도 홍천에서 산(山)닭을 키우는 ‘달구와 낭구’ 농장이다. 닭을 찾자 산으로 안내했다. 100여m 올라가자 넓은 닭 운동장이 나타났다. 모이로 준 채소와 음식 찌꺼기가 흩어져 있었다. 닭들은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며 움직이지 않았다. 떼 지어 몰려다니거나 나무에 날아다니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어림없었다. 벽은 부서지고 지붕만 있는 그늘막 같은 닭장이 몇 동 보였다. 주인 이성우(54)씨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다. ━ 산에 풀어 6개월 키운 토종닭 강원도 홍천 '달구와 낭구' 농장의 닭들이 한낮 기온이 올라가자 숲 그늘에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다. 5000평 산판에 닭 3000마리를 풀어놓고 키운다. 신인섭 기자 -닭은 몇 마리이며, 다 어디에 있나. “3000마리쯤 된다. 산속 아무 데나 있다. 알도 아무 데나 낳고, 산에 모아뒀다가 병아리 까서 데리고 내려오는 놈도 있다.” -산짐승들이 해코지 안 하나. “개 9마리가 지켜 큰 피해는 없다. 나뭇잎이 지는 겨울이면 매가 닭을 잡아간다. 겨울 동안 100~150마리는 없어진다.” -닭 품종은. “토종닭 계열이다. ‘소래토종닭’ 병아리를 올해 처음 분양받았다. 오골계 포함해 2500마리 들여왔다. 묵은 닭이 500마리쯤 있었다. ‘우리맛닭’을 5년, ‘한협3호’를 2년 키웠는데, 맛은 소래토종닭이 내 입에 가장 맞다.” -어떤 닭을 생산하는가. “건강하게 자라고 맛있는 닭이 목표다. 달걀도 잘 낳아야 한다.” -맛의 기준은 뭔가. “50~60대가 좋아할 만한 맛이다. 그 세대가 자랄 때 8개월~1년 키워서 복날이나 명절 때 삶아 먹던 닭 맛을 추구한다. 가슴살 맛있는 닭이 진짜 맛있는 닭이다. 퍽퍽하지 않고 탄력 있으면서 가닥마다 맛이 배어 나와야 한다. 국물은 맑으면서 기름이 많지 않고, 맛은 구수하고 시원하다. 제대로 자란 닭은 운동량이 많아 기름기가 적다. 6개월은 키워야 그런 닭이 된다.” 털만 벗긴 4개월짜리 소래토종닭은 3.2㎏이 나갔다. 몸통 길이는 2ℓ 생수병과 비슷하다. 신인섭 기자 -어떻게 요리하는 게 좋은가. “백숙이나 구이다. 백숙은 40분~1시간 삶아야 한다. 구이는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소금 뿌려 2시간쯤 뒀다가 양념하지 않고 숯불에 구우면 담백하고 맛있다.” -수익은 어떤가. “달걀로 버는 돈이 더 많다. 생산량이 일정하진 않지만, 하루 평균 15판(450개) 정도 나온다. 하나에 500원이다(※365일이면 8212만5000원). 단골이 700~800명 돼 재고는 없다.” -어떻게 판매하나. “전화로 주문받아 택배로 보내준다. 장닭 3만5000원, 암탉 3만원이다(※3만원씩 2000마리면 한 해 6000만원). 모든 일을 혼자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주문이 몰리면 발송이 지연될 수 있다.” -어느 정도 자란 닭을 판매하나. “6개월 이상을 원칙으로 한다. 내장 빼고 2.4㎏ 크기가 맛도 좋고 단골들이 좋아한다(※소래토종닭은 출하 중량까지 표준 생육 기간이 70일이지만, 그는 6개월을 고집한다. 품종보다 사육 방법∙기간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단골은 어떻게 확보했나. “초기엔 SNS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거의 안 한다. 알리려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보고 간 사람들은 단골이 된다.” -닭에게 무엇을 먹이나. “시장∙음식점에서 다듬고 남은 채소, 음식 찌꺼기, 한의원∙건강원 부산물을 준다. 매일 춘천 시내를 돌며 1t 트럭에 가득 실어와 운동장에 뿌려준다. 알을 낳기 때문에 모이를 매일 줘야 한다.” -어떤 모이를 좋아하나. “잎채소나 껍질 안 깐 곡식을 좋아한다. 모이를 뿌려주면 채소에 먼저 달려든다. 채소 중에도 양배추가 좋다. 배추는 물이 많고, 부추는 질겨서 닭이 뜯어서 먹기 어렵다. 양배추는 물기가 적고 닭 부리로 쪼면 잘 뜯어진다. 농장은 홍천군에 있지만, 춘천 시내가 더 가깝다. 춘천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채소가 양배추다. 닭갈비에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 AI 돌 때 소독 한 번 안 해도 무사 '달구와 낭구' 이성우 대표가 4개월 자란 소래토종닭을 들고 무게를 가늠해보고 있다. 신인섭 기자 -닭 키우는 걸 언제부터 생각했나. “젊어서부터 했다. 현재 닭장 자리에 있던 집에서 태어났다. 자랄 때는 아버지가 논밭 농사짓는 게 싫었다. 왜 만날 땅이나 파고 살아야 하나, 다른 건 없을까 생각했다. 그때 닭이 떠올랐다. 닭 활동 공간은 1만6529㎡(5000평) 정도 된다. 닭은 모이 주는 시간 말고는 산판을 돌아다니며 활동하다가 밤이면 닭장으로 돌아온다.” -‘달구와 낭구’라는 농장 이름 재미있다. “서른아홉 살(2002년)에 귀향 준비하면서 지었다. 자작나무 묘목을 1만 주 사가지고 내려왔다. 농사 소득 보장해드릴 테니 땅에 나무를 심자고 아버지에게 제안했다. ‘이놈이 미쳤나’라며 펄쩍 뛰었다. 묘목을 심으면 아버지는 뒤따라오면서 낫으로 베어버렸다. 결국 농사짓기 어려운 땅에만 심었다. 당초 꿈은 본궁리 온 마을을 자작나무 숲으로 덮어보는 것이었다. 심어놓고 15년 후에 돌아와 자작나무 수액을 받아서 건강하게 키운 닭을 삶아 먹게 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그래서 ‘달구와 낭구’라는 이름을 지었다(※‘달구’는 닭, ‘낭구’는 나무의 강원 지방 사투리다). 그때 계획대로 했으면 자작나무 숲만으로도 명물이 됐을 것이다.” -닭은 언제부터 키웠나. “2010년 닭 300마리로 시작했다. 하루에 달걀 90개 정도 낳았다. 그나마 사가는 사람이 없었다. 반도체와 유통 분야 사업해 돈 좀 벌었는데 닭 키우면서 다 까먹었다. 5년은 계속 투자했으니까.”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돌면 어떻게 하나. “이곳은 야생에 가까운, 가장 원시적인 양계장이다. 그러나 동물복지나 환경 측면에서는 가장 선진화됐다. AI가 돌아도 소독 한 번 하지 않았다. 할 필요가 없다.” ━ 백숙 먹으려면 하루 전에 주문해야 '달구와 낭구' 농장에서 키운 토종닭으로 백숙을 끓이고 있다. 음나무 달인 물에 마늘, 감자, 능이버섯(또는 상황버섯) 등을 넣고 45분을 삶는다. 신인섭 기자 취재 중 백숙 한 마리를 주문했다. 4개월 자란 장닭 무게는 털만 벗기고 3.2㎏이었다. 부인이 춘천에서 운영하는 식당 ‘하누마루’에서 음나무 달인 물에 마늘∙감자∙능이(또는 상황버섯)∙산양삼을 넣고 45분 동안 삶았다. 가슴살을 한 가닥 먼저 맛봤다. 탄력 있으면서 씹을수록 고기 맛이 고였다. 껍질은 미끈거리거나 느끼한 게 아니라 꼬들꼬들하고 고소했다. 국물은 시원하고 단맛이 돌았다. 소금 말고 들어간 양념이 없는데 닭에서 우러난 진하고 깔끔한 맛이 국물에 가득했다. 남자 4명이 먹을 만한 백숙 한 마리 값은 6만원(산양삼 별도). 닭을 미리 잡아놓지 않기 때문에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 인삼 맛 쌉싸래한 산골 마을회관 복달임 초복인 지난달 17일 충남 부여군 내산면 온해2리 마을회관의 복달임 음식 ‘닭국'. [사진 이택희] 충남 부여 시골 농가주택에 머물며 초복(7월 17일)을 맞았다. 이장이 새벽에 마을방송으로 ‘마을회관 점심 복달임’ 소식을 알렸다. 알을 품은 시골 닭 5마리, 찹쌀 5㎏, 마른 인삼, 대추를 동네의 각기 다른 사람이 내놔 자리가 마련됐다. 평균 연령 70대의 아주머니(?)들이 요리했다. 15명이 참석했다. 삶은 닭고기를 찢어 일부는 접시에 담아 소금과 함께 내고, 나머지 고기는 사발에 노느매기해 솥에서 국물 퍼 담아 따로 지은 찰밥과 함께 상을 차렸다. 닭고기는 뻣뻣했지만, 꼭꼭 씹으니 묵은 닭의 깊은 맛이 우러났다. 그리워하던 닭고기 맛이다. 국물은 인삼이 듬뿍 들어가 쌉싸래하고, 대추도 녹아 진하고 뿌옜다. 한술 뜨자 “진국이네”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음식 작명은 중심재료∙조리법을 묶는 게 대종인데, 아주머니들은 인삼을 그렇게 많이 넣고도 그저 ‘닭국’이라 했다. 나무젓가락 굵기의 인삼 한 가닥 들어간 시중 삼계탕 이름이 가소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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