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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무엇인가?

작성자녹림처사|작성시간24.11.02|조회수78 목록 댓글 2

 돈이란 무엇인가? 

 

20~30대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의 핵심은 돈이였어요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언제 그런 기회가 오느냐’이지요

돈에 대한 질문의 강도는 압도적으로 강하고

기타 인생에 대한 질문은 시들하다는 것이

요즘 젊은 세대의 특징이라 할수 있어요

다들 돈에 눈을 빨리 떴지요

 

그럼 과연 돈이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자유이지요

미국 1달러짜리 은색 동전에 보면 ‘LIBERTY’라고 새겨져 있어요

이것이 미국 사람들의 돈에 대한 철학을 한 단어로 규정한 것이지요

자유는 2가지 측면이 있어요

하나는 구속받지 않는 자유이지요

월급 타려고 매일 출근 지하철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지요

보기 싫은 상사 밑에서 듣기 싫은 소리 안 들어도 되는 자유이지요

다른 하나는 욕망의 충족이지요

돈이 있으면 생물학적 욕구(食·色)와 사회적 욕구(아파트·명품·자동차)를

충족시킬 수 있어요

욕망의 충족도 자유를 주지요

그러니 ‘돈은 자유를 준다’는 말은 심오하다고 말할수 있어요

 

그런데 동양에서는 돈을 분(糞)이라 했어요

전본분토(錢本糞土)라는 말이 있지요

돈은 본래 똥을 섞은 흙이라는 뜻으로,

돈은 원래 썩은 인분(人糞)처럼 천한 것이라는 의미 였어요

 '인분(人糞)'은 적당한 곳에 적절하게 뿌려주면

훌륭한 비료가 되듯이 주변이 좋아지는데,

그저 욕심내어 쌓아두기만 하면 참기 힘들 정도의

심한 악취를 풍기게 되지요

그래서 돈은 열심히 벌어 인분을 밭에 뿌리듯 사회에 뿌리면

그 사회는 건강하고 활기차지만 벌은 돈을 쌓아 놓기만 하면

인분에서 악취가 풍기듯 돈도 썩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돈은 분(糞)이라 했어요

 

그런데 이 돈은 어디서 올까요?

사업적 능력, 아이디어에서 오기도 하지요

더 근원적으로는 자기가 과거에 베풀어 놓은 공덕에서

돈이 온다는 것이 동양사상적 관점이지요

식신생재(食神生財)가 이것이지요

식신은 베푸는 기질을 가리키고 있어요

정주영을 비롯해 많은 부자들의 80%는 식신생재의 팔자였지요

반대로 무재팔자(無財八字)도 돈이 있는 사람이 있어요

무재팔자인데 어떻게 돈이 있을까요?

무재팔자는 돈이 있어봐야 쓸데가 없는 사람이지요

인색하기 그지없고,

주변에 사기꾼 아니면 냉소적인 인간관계로 둘러싸여 있어요

이런 사람은 자기는 한 푼도 써보지 못하고 자식대에 다 재산이 흩어지는

경우를 여러번 봤지요

 

돈의 메시지는 재다신약(財多身弱)이지요

돈이 많으면 몸이 약해지고 있어요

재다신약 팔자들이 돈 벌려고 정신없는 인생을 살다보면

건강이 상할 수밖에 없지요

돈이 많으면 이상하게도 가족 중에 건강이 불편한 경우가 제법 있어요

전생까지 포함해 돈을 버는 과정에서 남의 원한을 많이 사면

본인 몸도 약해지고 가족들의 몸까지 나빠질 수도 있지요

돈이 많으면 비례해서 법정 소송도 많이 하고,

소송을 많이 하면 몸은 약해지지요

병이 왔을 때 주변에 돈을 풀면 병이 낫는 수가 있어요

혜택받은 사람들이 칭송을 하고 좋은 에너지를 보내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돈은 팔자이지요

팔자에 돈 없는 사람이 과도하게 돈에 집착하면

수명 단축하거나 감옥에 가게 되지요

이 세상에 돈 안 벌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노력한다고 돈 많이 버는 것도 아니라는 이치를 깨달으려면

아마도 70세는 넘겨 살아보아야 할것 같아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一松) *-

 

 

 

▲ 미국 통용 1달러 동전들. 

▲ 똥장군. 옛날에는 분(糞)을 논밭에 뿌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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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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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상열 | 작성시간 24.11.03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매우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녹림처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04 그래요 고마워요
    돈은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자나친 욕심은 화를 부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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