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와 성인의 성품

[왕소나무]

 
범부와 성인의 성품
                                                        大山法訓/
                                                        왕소나무 봉독
.
『범부와 성인의 성품은 둘이 아니나 나타나는 데에는 다른 점이 넷이 있으니
하나는 범인은 욕심으로 빼앗고 성인은 양보하며(凡則奪聖則讓),
둘은 범부는 자기 주견으로 다투나 성인은 화합함이며(凡則諍聖則和)
셋은 범인은 있는 것에 집착하나 성인은 없는 것 까지 놓아 버리며(凡則有聖則無),
넷은 범인은 사사로이 자기만 아나 성인은 넓게 모두를 함께 아는 것이다.(凡則私聖則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