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시청하는 아내에게, 여보 오늘이 무슨날? 하고 물으니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잘 모르겠는데라고 하길레 오늘이 9월 28일이니 9,28 수복일이야, 아마 62주년일껄 하고 말하자, 제발 그런것좀 잊어버려, 지금 누가 9,28 수복일을 기억 하겠어? 당신 말고는 누가 그런건 기억도 안해하며 면박을 준다. 그래 우리는 일이 벌어지면 그일에 몰려서 도망다니고 그 일이 지나면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산다, 그런데 왜 난 이런것 저런것을 기억하며 살아갈까? 나도 기억을 지우고 오늘과 내일만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게 제대로 될까?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