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큰잔치에 구경나온 사람들이 인산인해다. 걸어서 가는게 아니라 그냥 서서 밀려가는것 같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오랫만에 즐기기 위해서, 이름난 한정식집에서 가야금 병창을 하는 분과 부채춤을 추는 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국악에 관한 이야기 창에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식후에 그들의 공연을 보며 즐긴다. 한 친구가 창에 맞춰 메김은 물론 춤까지 덩실덩실 춰가며 분위기를 한층 띄운다. 거기에 가야금 병창하는 여인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창을 한소절씩 부르게 하고--- 이제 나이가 60이 넘었으니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창도 한가락씩 해야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