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싸늘히 바람 쎄더니 오란 은행잎이 한가마는 떨어졌나보다 내집앞이니 주민들 출근전에 빨리 쓸어야겠다고 나가쓸기 시작했는데 몽당 빗자루라 영 느리기가 한심하다. 거의 쓸어갈무렵 환경미화 원이 큰 비닐봉투를 갖고와서 즐겁게 끝냈다. 그래 내년에도 또 낙옆은 내가 쓸어주마 명년봄 잎 필때까지 곤한 겨울잠이라도 빠져보려므나 잠자는 동안은 내가 지켜줄테니까 두눈 꼭감고 깊이자도 될것이다....작성자호민작성시간12.11.16
답글한국에 있을때 이웃에서 가까이 지내던분이 환경미화원 이었어요 주말이면 도와드리러 새벽에 종로거리를 빗자루로 많이 쓸었어요 가로수가 전부 은행나무였어요 큰 쓰레기통을 비우다보면 소매치기 당한 지갑들이 몇개씩 나왔는데 명함을 보고 전화해서 무슨은행 무슨지점에 과장을 찿아오라고 하면 와서는 이상한 눈으로 지갑을 찿아가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웃에 살던 참좋은분 지금은 어디서 잘계시는지 보고싶네요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2.11.21
답글은행잎이 약 재료라며 붙어있는 은행잎도 떨어가는 사람도 있는데---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