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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고냉지 배추로 김장을 담기위해 무주로 배추를 사러 간다기에 나는 거기에 배추 세포기를 주문했다.
분명 세포기만 주문했는데 아홉포기를 가져왔다, 푸대에 담겨있는 배추를 들쳐매고 집에 들어서니 아내는 깜짝 놀란다.
즉석에서 배추를 까서 노오란 속배추를 쌈을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다, 이제 저 아홉포기를 쌈으로 먹으렴 몇끼를, 아니 몇칠을 먹어야 할까하는 걱정이 드는데 아내가 겊잎을벗겨 물에 삶아서 봉지봉지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을 한다, 이제 배추시래기국을 맛볼수 있겠지? 둘만 살다보니 나도 조금씩 살림에 눈을 돌리게 되는것 같다.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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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미국하고 똑같네요 저도 텔레비젼을 보고 스프레이 페인트 2통을 주문했는데 6통이 왔어요
시래기국에 된장듬뿍 넣으시고 맛나게 드시길 바래요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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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참 자상하게 사시내요 내는 일절 그렁거 몬하게 함니다.
모처럼 기분좋아 청소라도 할라치면 빼앗아서 자기가 또 함니다
마음에 않드능기지요 대충대충 한다면서 자기손으로 해야 식성이 풀린담니다 ㅎㅎㅎㅎㅎㅎ
작성자
복마니
작성시간
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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