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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이어지는 술자리가 지겹고 지겹다.
술 한잔 마시지 않으며 일차를 지나 이차까진 가곤하니,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첫잔을 받아놓코 끝날때까지 앉아 있는게 고역중에 상고역이다
몇몇 친구는 이런심정을 알아주며, 이차로 출발할땐 떨어지길 권하기도 하지만,
그냥 몇번의 안면만 있는 사람들은 이차를 넘어 삼차까지도 동행하길 바라며 강요를 한다
이차, 삼차까지 같이가면 정말 보기힘든 광경을 구경하곤 한다
술취한 놈이 나 술 안취했다고 우겨대며 연출하는 명연기에 웃음을 참기가 어렵다
그래도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같이 자리를 하고 떠들어줘야 동질감을 느끼니 ---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2.12.07 -
답글 정말 고문이 따로없네요 저는 2차까지는 즐기는데 3차까지는 가본기억이 없네요 3차는 사실 망신살이지요
모임이 많은 연말 건강챙기시길 바래요 여긴 연말 모임이 한인회 송년식빼고는 한건도 없어요
아~~심심한 미국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