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하도추워 일전에 90 노모님께 새이불을 보내드렸다. 참으로 오랬만에 전화저편 목소리가 마냥 들떠 있으신것같다 얘야 곱기도하고 따듯하기가 봄날같구나. 내가 이제 모든것을 정리하면서 살텐데 새놈이 무에필요하냐? 하시면서 반 나무람 꾸중이셨다 하지만 목소리는 밝으셨다 그래요 어머님 정리할땐 하시드라도 해넘이지고 땅거미 질때까진 옥체 따듯하셔야 이 아들의 마음이 편할겁니다. 내년에도 또후년에도 건강하세요......작성자호민작성시간12.12.17
답글효도하고 싶어도--- 살아 계실때 잘 하세요.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2.12.18
답글등업해 드림이다.작성자누리마루작성시간12.12.17
답글아주 기분좋은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요..그게 부모님 사랑입니다.. 효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 더~ 가슴 아프답니다. 어머님께서 살아 계실 때 고향에 가는 길은 행복 했지만 귀가하는 길은 언제나 울고 왔든 생각이 납니다. 제 어머님께선 96에 돌아 가셨습니다. 혼자 남은 막내 아들이 모셔야 되었는데 옆지기 말이 없으니 서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모님을 어머니로 생각하고 모시고 살려고 합니다. 정말 고마운 마음씨에 큰 응원을 보내 드림이다/대단히 감사합니다.작성자누리마루작성시간12.12.17
답글그러더라고요..저도 건강하신 엄마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님의 좋은 맘이있어 어머님이 참 행복하실것 같아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작성자가시여인작성시간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