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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맞치고 구도로인 모래재를 넘어서 진안으로 향한다.
진안에서 군의원 하는 친구가 꿩을 몇마리 구했다고 몇몇 친구를 초대했다.
요즘엔 꿩을 길러서 꿩탕 하는집은 많아도, 야생꿩은 귀한데 그래도 친구의 배려다.
식당에 도착해서 방에 들어서니 식탁위에서 꿩탕이 맛잇는 냄새를 풍기며 끓코있다.
어째 냄새까지도 내 마음을 흔드는지 ---
자기앞 식사라가 놓여 잇지만 우선 수저를 들고 맛보기부터 해대니라 수저가 부닿친다.
꿩탕에 넣으라고 가져다 놓은 만두는, 말로만 들어오던 꿩만두라니 우리 모두가 군침을 넘긴다
낮이라 술은 많이 마시지 못하지만 친구의 배려에 취해서 마음이 훈훈해 진다.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2.12.20 -
답글 친구와 함께하는 좋은시간 즐거웠겠습니다 저도 어릴때 시골산에 사이나를 놓아 꿩을 잡아 먹은적이 있는데 그이후로 먹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음식의 맛보다 친구와 함께하는 그맛이 더욱 일품이라 여깁니다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