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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준비!
    어려서의 기억엔 우리 아버님은 언제나 바쁜 분이셨다.
    그러면서도 잠시라도 시간이 나시면 형과 나를 불러 야구와 배구연습도 시켜 주시고, 나에겐 주산도 가르치시곤 하셨다.
    추석 전날엔 식구 전체를 불러모아 송편을 만드셨고, 동치미를 담는날은 대나무를 꺽어 오시기도 하셨다.
    아들 둘을 결혼을 시키신뒤론 명절엔 아내를 돕는걸 강요(?) 하셨다.
    그래서 구정과 추석엔 전 붙이는것은 내가 독차지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내 아들에게 대물림(?) 하고싶어 강요를 하지만
    아들은 언제나 빠져 나가곤 한다, 이번 구정에도 아내와 둘이서만 명절 준비를 해야겠다.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2.05
  • 답글 미국에 살면 추석명절을 기억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때는 어~~추석이 어제였네 이럴때가 있어 늦었지만 급히 처가집에 차례비용을 보내는적도 있어요 꼭 추억이 된듯해서 마음이 서글퍼 지네요 저도 명절에는 집안일을 많이 도왔는데...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3.02.06
  • 답글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가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작성자 낙서 작성시간 13.02.05
  • 답글 나이 먹어가며 느끼는 적적함을 애들이 본가로 돌아 와
    시끌벅쩍해야 명절 다운데..
    그래도 이번 명절엔 장모님이라도 계시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좀 거하게 차리라고 했는데..
    큰 집이 있지만 형님이 안 계시니 천상 우리 집에서 설빕을 하라고 했습니다.
    형님 계실땐 느즈막하게 입만 가지고 하루종일 얻어먹고
    귀가 시 바리바리 싸주시면 들고 왔는데..
    대학교 3학때 부터 할머니(결혼 전)라는 호칭에 기겁했는데
    작은 어머니,할머니 세배 받으라면 스스럼 없이...
    한과를 만들었다고 좀 팔아 달라기에(1kg/18,000원)
    넉넉하게 구입하여 어른계시는 댁에는 좀 드리라 했습니다.
    새 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고려51 작성시간 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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