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레스토랑 현관에는 수천장의 생일파티 사진과 결혼기념일 사진이 걸려있어요 하지만 중간중간 수도없이 뻐꿈뻐꿈하게 사진이 뜯겨져 나갈때마다 제마음은 정말 많이 아픕니다 모두가 단골이고 정말 행복해보이던 가정들이 하나둘씩 깨어져 각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시간대에 밥을 먹으러 오곤한답니다 내일이 발렌타인데이라 헤어진 가족들이 상품권을 싸러 많이 왔다갔어요 딸이나 아들이 단골이다보니 상품권을 선물하기 위해서랍니다 뜯어진 사진들의 빈공간을 채우면서 이젠 좀참고 그냥들 살아라 다시 사람을 알아서 내사람 만든다는것이 하루이틀에 되는것도 아닌데 이넘저넘 별넘없으니 그냥살기를 잠시 기도했어요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2.14
답글미국만의 사정도 아닐테고 우리나라도 이혼이란 것 때문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어느 종교에서 말하는 지구의 종말... 모두가 순리대로 흘러가길 소원해 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작성자고려51작성시간13.02.16
답글문화의 차이겠죠. 그런데 여기도 요즘엔 내 자식의 아빠다, 내 자식의 엄마다란 생각에 친구로 지내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고, 이게 유학파들이 전래한 문화라고들 하죠.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2.15
답글참 이상하지요 여긴 헤어져도 친구로 남아 아이들과함께 밥도 먹고 웃고 서로의 생활을 주고받고 모르는 사람은 부부로 알지만 난 알거든요 계산을 따로 하니깐요 근데 한국사람들은 그게 절데로 안되지요 반드시 원수로 살아야되는 참 어렵네요 그쵸작성자히블내미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2.15
답글그러게요 ..참지못할것도 없을거지만 참아선 안되는게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도 싶어요..좋은 날 되세요작성자가시여인작성시간13.02.14
답글히블내미님의 넉넉한 기도가 꼭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작성자낙서작성시간1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