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시식!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아내가 오늘은 좀 일찍 들어오란다. 물어보나 마나 어제 영덕 강구항과 포항 수산물 시장을 다녀온 보따리를 풀어서 조촐한 회식을 하기 위해서 겠지--- 아니나 다를까, 대게를 몇마리 사와서 대게 파티를 하잖다. 그간 몇번이나 대게를 먹으론 갔지만 이렇케 사오긴 처음이라 쪄내야하는 그릇도 구해야 하고 또 얼마만에 익는가도 잘 모르니 고생에 고생이다. 그래도 혼자 다녀와 미안함을 감추기 위해서 노력하니 맛있다를 연발한다, 야 정말 맛있다. 사오고, 찌고, 상차리고 하는 그 마음이 좋은거지 식당에 가면 가만히 앉아서 입만 있음 된다. 아무튼 오랫만에 대게를 포식(?) 해 본다.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2.27
답글대게는 고급음식이라 서민들이 자주 접하기 힘드는데 바닷가에서 제대로 상을 차리 셨네요. 다음엔 미리 연락 좀 주세요^^작성자낙서작성시간13.02.27
답글두분이 다녀와서 입싹 딱는것 보다 몇마리 싸와서 주변사람들과 파티를 즐기는것 그것이 사는재미고 즐거움이라 생각됩니다 두분이서 행복하신 모습에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