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와 무려 40분이나 기다렸는데 내부 결재중이라니 좀 너무한다. 차라리 만나기 싫타면 거절을 하지, 또 무슨 부탁이 있는것도 아닌데--- 미안해 하는 아내를 끌어내 돌아와 버린다. 우연히 점심 약속이 같은 식당이다. 손님들과 같이 있는 방에 찾아와 아까는 미안했다고 사과를 하나 난 단호히 말한다, 내 평생 기관에 출입을 하지만 내부 결재를 이유로 손님을 40분이나 기다리게 하는것은 오늘 처음본다. 내부 결재이니 뒤로 미루든 아님 잠시 나와 인사라도 나누는게 예의지 않느냐? 동석한 몇몇이 나에게 동조하며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한다고 --- 그러나 아내에겐, 또 한번 나의 결점을 드러낸게 부끄럽고 미안 하기만 하다.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