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식 경북법학대교수의 책 '불편해도 괜찮아' 중에서 사춘기를 맞은 중학교 1학년이 자기는 엄마 아빠 같은 찌질이로 살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하고 사사건건 부모와 충돌하자 친구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고민을 털어 놓자 친구 왈 "자네 혹시 지랄총량의 법칙을 아는가?" 모든 사람은 일 평생쓰고 죽어야 하는 지랄의 총량이 정해져있는데 어떤 이는 정해진 양을 사춘기에 다 써버리고 어떤 이는 늦 바람이 나서 나중에 소비한다네. 사춘기 자녀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지랄'을 쓰는 것이거니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조언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고3된 내 아들이 요즘 '지랄'한다 작성자낙서작성시간13.03.19
답글그래서 사춘기 방황이 늙어서 바람 보단 낮다고 하죠. 고3 아들과 사우나를 같이가셔서 등에 땀을 흘릴때 손으로 훔쳐주시며 대화를 해보세요. 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3.20
답글정말 멋지네요 가만히 보면 저도 지랄 참 많이 하면서 살앗는데 그 용량이 다되엇는지 요즘은 지랄을 덜떨어요 지랄총량의 법칙을 새기면서 살겠습니다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