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느날 " 십년만 젊었으면 좋겠다 " 며 푸념을 했다. 문득 낮에 읽었던 책의 글귀가 생각났다. 80된 은퇴한 의대교수의 글이다. 예전에 그 노 교수의 선생님이 자주 물어보는 말 "자네 올해 몇인가? " 머리를 조아리며 나이를 말씀드리면 선생님은 항상 " 참 좋을 때구먼" 하면서 웃으셨단다. 50세, 60세를 지나면서 스승의 질문과 반응은 항상 같았다고 했다. 은퇴한 노교수의 깨달음은 선생님은 우리 인생은 항상 아름답고 좋은 때라는 것을 교훈하셨다고 했다. 퍽 마음에 와닿는 말이다.
참 좋을 때구만^^작성자낙서작성시간13.03.28
답글난 10년 뒤로 정말 가기싫어요 아직도 잠을 자다가 놀라서 깨어보면 한때 힘들었던 악몽을 꾸곤합니다 나도 집사람도 우린 지금을 무지무지 사랑합니다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3.29
답글젊은날의 생활에 미련이 남아서죠 그때는 왜 그렇케 철없이 살앗는지---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3.29
답글어쩌면 십년후에는 지금의 우리가 그리울지도 모르겠습니다..작성자물마루작성시간13.03.29
답글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갤리온 출판사. 이근후(이화여대명예교수)지음 265페이지를 열어보시면 나오는 얘기입니다^^작성자낙서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