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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우리 큰딸 결혼 하기전 익산에서 걸어서 서울까지 도착하면서
    살면서 이보다 더 힘든일은 없을꺼라 생각하며 그래 이제 결혼하자며 결심했다던
    큰딸 열흘 계획으로 손녀데리고 사위와 함께 13일날 우리집에 옵니다
    사실 딸의 결혼식도 못봤어요 15년동안 고국 방문을 못했으니 어찌 그사정을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까
    집사람이 지금당장 비행기표값을 보내겠다고 하니 보내면 오지않겠답니다 자기들도 여유있게 너무 잘사니
    그돈으로 다음에 부모님들 여행가랍니다 귀국할때 가방속에 몰래 넣어줘야 되겠어요 첨보는 사위와 손녀
    집사람과 저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꼭 죄인같은 마음 하지만 고맙다 내큰딸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3.04.07
  • 답글 부모님의 사랑을 잘 알기에 열심히 살았던 거죠...축하드려요 작성자 가시여인 작성시간 13.04.08
  • 답글 자계왕민님의 말씀이 옳은것 같네요
    그렇게 하겠어요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4.08
  • 답글 우리의 사랑은 내리 사랑 이라죠.
    가방에 몰래 넣어주지 마시고
    처음보는 사위와 손녀에게 직접 주세요
    사위에게는 못다한 사랑의 댓가(?)로
    귀여운 손녀에게는 할아버지의 장학금으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떳떳하게 전달을 하세요.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4.08
  • 답글 감동적인 영화의 한 장면같네요. 작성자 낙서 작성시간 13.04.07
  • 답글 축하드려요~~ 얼마나 반가우실까요
    기다림부터가 행복의 시작이지요
    행복하세요..
    작성자 물마루 작성시간 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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