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기위해 밖에서 기웃거리고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어요 십수년 알고 지내던 단골손님 내가 요리사 일때 부터 지금까지 참 친하게 지내던 손님이 옆집 아저씨가 되었어요 얼마나 반갑던지 얼싸안고 뛰었으니깐요 지금은 은퇴를 하여 노후를 즐기고 있지만 재주많은 엔지니어 출신이라 우리집에 사소한 고장은 모두 그분이 고쳐주시고 모든것을 자기일처럼 해주십니다 오늘도 잔디씨앗을 싸다가 우리 잔디밭에 뿌리고 풀약치는것을 보고 출근했어요 이웃을 잘만난다는것 정말 큰 복이고 뒤뜰호수까지 깨끗히 관리해주는 그분이 오래 오래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4.11
답글히블내미님의 인덕이죠 십여년 여름이면 같이 캠핑을 가는 선배는 제 텐트를 쳐주시고 꼭 스치로폴 100mm 두장을 깔아 주시곤 하죠 전 아주 사부님이라 부르고요,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은 사회를 가르치는 사부님이죠.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4.12
답글낯선 동네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나면 천군만마를 얻은듯한 느낌이 드는 것 참 공감되요. 집 뒤뜰에 호수까지 있는 집에서 사시는군요^^작성자낙서작성시간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