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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하지 못하고 다음으로 또 미룬다.
문중 사무실에서 점심 시간이 되었는데도
서로가 서로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린다
목마른놈이 우물 판다고
또 나서서 문장어른 점심은 주지 않아요?
산에서 먹지 못했으니 점심은 줘야지요
한시간 반을 돌아가야하는 난 점심 먹어야 하는데요.
망설이는 문장님께 문중 공금이 어려움 내가 살거니 점심은 먹읍시다.
사무실 옆 한정식집을 지목하니 두당 오만원이라며 회피를 하신다
그럼 그 앞 장어집에 갑시다, 오랫만에 산에 다녀 왔으니
영양 보충도 해야 할것 아님니까?
억지를 부리고 갔지만 술이 몇순배 돌아가니
그래도 일가들의 모임이라 분위기는 풀려간다.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4.15 -
답글 장어집도 만만치 않던데ㅡㅡ!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시간 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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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두당 오만원 무섭네요 산삼 나막김치를 줘도 밥을 떠먹여줘도 비싼 가격이네요
남의 장사를 두고 할말은 아니지만 한국의 현실인가 싶어 걱정이 됩니다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