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벚꽃구경! 언제부터인가 벚꽃이 만개하면 동물원이 야간 개장을 한다. 조명을 설치하여 만개한 벚꽃이 한층 자태를 뽑내게 해준다. 아내를 설득(?)하여 야간 벚꽃구경을 가본다. 몇년전에 왔을때보다 범위를 축소하여 사람들이 더욱 북적 거린다 떨어져 걷는 아내에게 옆에 붙어서고 손을 잡자니 질색을 한다 우겨서 손을 잡고 사람들 틈을 비집고 다니며 재미난 이야길 해준다 여보! 우리처럼 중년이 손을 마주잡고 다님 대부분이 불륜이라네 그러니 저 사람들중에선 우리를 불륜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꺼야 애인처럼 더욱 다정하게 하고 걷자고 --- 싫타는 아내를, 어깨를 감싸안고 걸으며 행복을 느껴본다.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4.16
답글행복한 모습 눈에 선하네요 쭉 ~~~욱 그렇게사세요작성자미소작성시간13.04.16
답글두분의 멋진 모습이 그려집니다...작성자물마루작성시간13.04.16
답글정말 따뜻한 사랑과 행복으로 사시는것 같습니다 저는 맨날 혼나요 혼자서 삘삘걸어간다고요 여기서도 노인분들이 아내와 서로의 지팡이가 되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