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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친구 딸 결혼식에 다녀왔다.
축가도 아들과 함께 나름 잘 불렀다.
친구 내외가 무척 고마워 했다.
발디딜 틈도 없이 몰려오는 축하객들을 맞느라
쩔쩔매는 친구 내외를 지켜보면서
인생을 살면서 외로워서는 안될 자리가 두 군데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식과 장례식이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자리다.
작성자 낙서 작성시간 13.04.18 -
답글 모임에 얼굴을 비치지 않턴 친구가 찾아오면
자녀의 결혼식 청첩장을 돌리던, 부모님 입원소식을 전하죠
그럼 연락이 오면 마지못해 가던 그것도 싫으면 계좌로 송금만 하고 말죠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4.19 -
답글 멋진 모습이었겠어요
특히 아드님과 함께 하셨으니 더욱 뜻깊은 시간이라 여깁니다
여긴 평소에 친분이 없다가 장례식이 다가오면 교회에 등록합니다
좀 떨더름 할때도 있지만 큰일이라 함께 한답니다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