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 아내가 딸기를 한접시 내놓는다. 알이 굵고 색깔이 아주 좋은데 맛 또한 일품이다. 여보 딸기를 잘샀네, 퍽 싱싱하며 맛이 있는데 하자 아내의 대답은 당신에게 주라고 선물 받은 거란다. 여러가지 선물이 있지만 딸기도 선물을 하나 하고 물으니 삼례에서 딸기를 수확하다 당신 생각에 제일 큰 상자 하나를 보내온 것이란다. 지금까지의 선물중 참깨 농사를 지어 기름을 짜서 보내온 선물과 시골집 뒷동산에서 힘들여 따온 한봉을 제일로 생각을 했는데--- 이름있는 삼례 딸기를 오전에 수확하여 오후에 전해받으니 그것도 제일인데 보내온 사람이 여자라 아내의 심사는 꽤 불편하니 어째야 하나? 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4.25
답글자계왕민님부부의 아름다운 정과 사랑이 깊이 느껴져요^^작성자낙서작성시간13.04.25
답글선물 보내는 분이 그런것을 생각하지 않을리가 없어요 나눔의 기쁨이 여기서도 느껴집니다 어릴때 딸기밭 쓰리를 달밤에 하다가 흙덩어리를 입에 넣은 기억이 나네요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