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로마 위드 러브' 라는 영화를 봤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로마의 거리와 골목들 그리고 우디 알렌의 코메디가 나름 탄탄한 조화를 잘 이룬 유쾌한 영화였다. 욕실에서 혼자 샤워를 하면서 파바로티처럼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는 우디 알렌의 사돈 역의 중년 남자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영화 대사 중에 목욕실에서 샤워를 할 땐 누구나 가수가 된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타올을 허리에 두르고 파리채처럼 생긴 솔로 등을 밀면서 애절하게 열창하는 장례지도사의 웃긴모습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 영화속 로마의 밤 거리 풍경도 너무 아름답단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로마의 정취작성자낙서작성시간13.04.25
답글그림이 그려져요! 멋진 상상도 되고요! ㅎ작성자장미한송이작성시간13.04.27
답글내딸과 다음주 영화보길했는데 저도 봐야겠네요작성자물마루작성시간13.04.27
답글목욕실에서 샤워를 할 땐 누구나 가수가 된다는 말에 미소를 지어 봅니다. 혼자하면 일등이니 마음대로 목청껏 부르니 그렇켔지요? 영화를 한편 보시고도 거기에 심취 하시는 낙서님이 멋지게 보이네요. 히블내미님 말씀처럼 기회를 잡아 직접 로마에 한번 가보세요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3.04.26
답글많은 감동을 받으셨나 보네요 기회되시면 로마를 한번 여행하시고 다음에 한번더 보시면 확 와 닿을텐데 그쵸 잔잔한 기쁨들을 모아 큰기쁨 만드시기를 바라겟습니다작성자히블내미작성시간1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