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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퇴직을 하고 전원주택을 장만한 친구 집들이에 갔다
정성스레 차린 음식을 먹으며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
전문가(?)의 입장에서 평을 좀 해달라는 곤혹스런 주문을 한다.
결혼식 주례가 이미 살림을 하고있는 부부의 결혼식에 할말이 없듯이
이미 지어서 살고있는 집에대해 왈가왈부 해보았자 사는사람 마음만 불편하다.
그래도 독촉에 못견뎌 몇마디 해주게 된다.
남향집에 동쪽대문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살게 된다는데, 이집은 지형상
동쪽대문을 내려면 공사비가추가가 될것인데, 남쪽대문으로 무난하다.
그리고부지를 구입시엔 내집에 축대가 쌓인 부지는 조금 평수에서 손해를 본다.
건축비를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5.06 -
답글 풍수지리가 하는말씀같아요
집에도 자리가 있듯이 우리에 인생도 자리가 있겠죠 작성자 미소 작성시간 1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