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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땅굴!
얼마전 아내가 모임에서 제3땅굴을 간다고 하기에,
친절하게도 시간이 빡빡하지만 어차피 철원까지 올라가니
한탕강을 구경하고, 국내유일이라는 직탕도 구경하고
임꺽정이 패들이 술마시고 놀았다는 고석정도 들려오면 좋켔다고
친절하게(?) 여행조언을 해 주었는데, 정작 가보니 임진각옆이란다.
철원에 땅굴을 발견하기위해 수많은 시간을 보초를 서고
2진으로 탐사(?) 작전에 참여했던게 제 3땅굴이라 생각하며
40 여년을 지내오고 그 뒤에 몇번씩이나 견학도 다녀왔는데
왜 제 2땅굴을 제 3땅굴로 알고 지내왔을까?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찾아다녔다고 자부하던 내가
왜 이런 착각속에서 살아 오고있을까?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6.27 -
답글 전 땅굴구경 한번도 못해봤어요
여긴 인디언들이 살았던 지역이라 요상한 동굴이 많아 대신합니다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