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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한정식집에서 홀서빙 일을해요.
    저희 가게 메뉴에 골프 갈비탕이란 메뉴가 있어요.
    손님들이 골프갈비탕이 뭐냐고 제게 물었어요.
    갈비뼈가 골프채처럼 생겨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고 했어요.
    호기심으로 골프갈비탕을 주문하신 손님이 식사를 마친 후 제게 항의를 했어요.
    골프채처럼 생긴 뼈가 어디 있냐구요.
    저도 당혹스러워서 이렇게 변명했어요.
    골프채처럼 생긴 뼈는 대회가 있어서 필드에 나갔다구요.
    손님들이 박장대소 했어요.
    무더위에 농담 한마디가
    손님들 마음을 시원케 해드린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했어요.
    작성자 낙서 작성시간 13.08.14
  • 답글 지혜와 슬기의 조합이군요^^
    그만치 세상 모든것을 밝게 보신다는 거겄습니다ㅎ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 만드시고요ㅎ
    작성자 묵적 작성시간 13.08.14
  • 답글 그게 살아오신 연륜이죠
    얼굴을 붉히지 않코 위기를 넘기신 낙서님께 박수를 ---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8.14
  • 답글 낙서님께서는 많이 지혜로운 분이시네요 항의 자체를 받아들이지못해
    얼굴색이 변하는 사람도 많은데 재치있는 대화로 손님을 웃게 만든다는것
    정말 장사를 하면서도 쉽지않다는것을 느낍니다 항상 좋은 마음으로 손님과함께
    하는 기쁜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작성자 히블내미 작성시간 13.08.14
  • 답글 요사이는 톡톡뛰는 아이디어로 손님을 사로 잡는게
    장사의 비밀이라고 하든데.. 위트있는 한마디가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지 싶습니다.
    사장님이 되었든 종업원이 되었든 열심히 살아 가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작성자 누리마루 작성시간 13.08.14
  • 답글 골프갈비탕은 대회가 있어 필드에 나갔군요.
    남에게 웃음을 선물하는일,
    아무나 할수있는 일이 아닌데, 낙서님의
    낙서 같지않은 웃음보따리에 맘껏 웃었습니다.
    건강과 웃음이 항상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스카알랫 작성시간 13.08.14
  • 답글 낙서님 임기응변에 손님들. 마음이 한겨울에 눈녹듯. 녹여 드렸군요. 정말 짱이시네요!
    그런데 어찌 그 연세에. 서빙을 농담이시죠?
    알려 주세요 갈비탕집. 딸내미 가게도 비밀이면서 제가 너무 이기적이죠!ㅡㅡㅎ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시간 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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