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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지기 형제는 6남매 그중에 저희가 막내지요 이런저런 사연으로 아주버님 두분은 돌아 가시고 저희집 인근에 엄마같은 큰 시누이님이 살아요 된장 간장도 담궈서 주시고 든든한 분이죠 연세가 70대 중반이 신대 지금도 사랑 싸움을 하셔요 추석에 다녀와서 오늘 집으로 안부 전화를 드렸더니 두분이 삐져서 큰시누이님 혼자 목욕 가셨데요 그래서 고모부도 서울 남산으로해서 바람 쇠고 오시겠다네요 시누이님은 다리가 불편해서 외출때 꼭 손을잡고 다니시는데 이제 다 필요 없다고 지팡이 짚고 각자 따로 놀자 하셨데요두분이 빨리 화해 하셔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다시 전화 드려봐야 겠어요ㅡㅡ아직도 뇌는 청춘이셔ㅡㅡ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시간 13.09.21
  • 답글 늙으시면 애된다는 옛말이 있어요
    늙으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져 자주 삐지시는 거지요
    마음은 앞서시는데 몸이 다라주질 못하니 서운해 지시는거죠
    주위에서 좀 이해를 하시고 많이 같이 놀아주심으로 달래주세요.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3.09.23
  • 답글 그리고 대학 2년에 휴학 군입대,제대 후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우리 모친 소원은 이 막내가 셋방이라도 얻어 살림하는 것 보시는
    것 였습니다. 결혼 전 집사고 땅사고 내 돈으로 결혼도 하고
    모친을 우리집에 일년도 또 때론 계시게했습니다.
    좋은 새집으로 이사했다고..오신다면.모셔왔지요.
    우리 부친 좋은 점은 책임감이고 결점은 모친께 경제권을
    안 주셨다는 것.. 난 우리집에 돈이 얼마있는지도 모름니다.
    년봉 이만큼 버니 알아서 살아..여기까지뿐..끝입니다.
    남자는 옆지기 마음이 편하면 만사가 편하다는 것
    요사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잔소리할 때 마다 알았다고만 대답하는게 편하게 사는 길입니다.
    작성자 누리마루 작성시간 13.09.21
  • 답글 그러세요^^ 저에겐 큰 형수가 시집와 몇년지나(조카가 둘 태어나고)
    절 임신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같으면 축복받을 일인데 모친께서 그렇게 부끄러워 하셨다네요.
    학교다닐땐 큰 형수가 어머니를 대신했는데 내가 고향 떠나오고
    어머니 말년에 형수가 모친을 그렇게 구박해 지금도 용서 안하고 삽니다.
    형수 말년 전라도 큰 누나집에 있을 때 위독하다는 소식 듣고도
    문병 안 갔습니다.
    제가 막내지만 우리가 모셔야 했는데 옆지기가 말 안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전라도 갔다 올때마다 울고 왔든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없는 살림에 부친이 고생으로 우리를 가르쳐 주셨는데
    고 3 때 부친이 돌아 가셨습니다.
    작성자 누리마루 작성시간 13.09.21
  • 답글 고모부는 소시적 부터 끼가 있으신 분이라서 혹시 오늘 남산 가셔서 애인 만들지는 않겠지요 70대에 애인이 있으면 신에 은총 이라는 우스게 소리도 있지만ㅡㅡ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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