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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 20년 지금은 고국 같다. 모처럼 한국에 가면 타국에 온 기분이 든다. 모든 것이 낯설고 생소 하다.
더운 나라에서 살다보니 반은 태국 사람이 다 된것 같다. 마음은 한국 사람인데 몸은 더운 나라에 적응이 된것 같다.
아침 온도는 29도 인데 찬물이 삻어진다. 아침 저녁으론 쌀살하게 느껴진다. 고국에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욕을 한다. 사람 놀리냐고. 그때야 아! 미안으로 끝낸다. 오늘은 집사람과 콘도(한국 아파트) 주위를 걸어 본다. 한바뀌 도는데 약 2킬로미터 된다. 한 손에 묵주를 들고 기도 하면서 집 사람과 지난 얘기, 앞으로의 얘기를 나누다 보면 금방 40-50분이 지난다.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 작성자 파타야김 작성시간 1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