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장맛비 처럼 이른 아침에도 가을을 향하는 비가 굵게도 내렸습니다 매일가는 산행을 접고 우산을 받쳐들고 공원길을 걷고있을때 저만치서 운동길에 만나는 어르신이 자꾸허리를 굽혀서 뭔가를 주우시네요 분명 저도 그길을 돌아 왔는데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 혹시 동전이라도 떨어졌나! 계속 걷다보니 중간쯤에서 또 허리를 굽혀 뭔가를 주워 흘러내리는 빗물에 씻기까지^^ 안녕하세요 무엇을 그렇게 주우시냐며 가까이서 보니 성급하게 떨어진 낙엽이였어요 가을이라서 가을을 줍는거라고 하셨어요 아무리 연세가 들어도 감성은 아직 소년이시구나! 중년의 여인도 그냥 스쳐버린 가을 낙엽을! 아버지같은 어르신이 벌써!작성자장미한송이작성시간14.09.03
답글자계왕민님 친구분도 멋지고 휼륭하신 분이시군요! 어떠한 관계이든 인연으로 맺어진 이상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변함없이 서로를 위해주며 교류가 되는 친구는 진실한 사람이지요! 평생을 살면서 진실한 친구 셋만 있으면 성공한 삶이라고 하데요 자계왕민님 멋진 친구분과 늘 변함없는 우정으로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작성자장미한송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4.09.07
답글가을비가 여름장마비처럼 내리는데도 공원길을 거니신다니 문득 제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인데 한학기만 지내다 전학을 갖는데도 지금까지 친구죠 법대를 다니다 소방대학으로 진로를 바꾸어 중앙구급대장까지 지내고 고향에 와서 소방본부장을 지내고 진급이 빨라 계급정년으로 은퇴를 했지만 지금은 대학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친구인데 그친구가 눈이오나 비가오나 아침에 조깅과 등산을 하며 자기를 달련하고 채찍질하며 발전을 시키는데 비오는날은 어떻하냐는 질문에 우산받고 조깅을 한다더군요 조금도 자기에게 편법을 주지않는 존경하는 친구인데 장미한송이님도 그친구처럼 존경하는 카페친구라 생각이 됨니다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