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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몇일전 이번 간담회는 야외에서 한다는 열락을 받고
마음으론, 번거롭게 왜 야외에서 하나하며 참석을 망설였는데,
그래도 반가운 얼굴들이 보고싶어 못마땅하지만 참석을 하는데
집결지에 가니 승용차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찦차로 가야한다나--
오지(?)에 도착하니 선발대가 고기를 굽고 상을 채리고 있다.
냉장고에 들어가지않은 꺼먹돼지 목살구이가 왜그렇케 맛이 있는지,
즉석에서 뽑아서 구워내는 대파구이에 자꾸만 손이가는걸 어저지 못하고--
대화는 조금 미치지못하지만 숯불로구워내는 중화구이가 정말 맛있다.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가을전어로 마무리를 하는건 정말 환상이다.
좋은안주감이 있어 한잔생각이 간절하나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