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 때문에 빵대신 톱밥을 씹고 심지어 자기외투의 안주머니의 천조가리를 뜯어 먹으며 허기와 씨름하는 가난뱅이가 있었다. 그는 작가다.작가의 자존심 때문에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못한다. 굶기를 밥먹듯이 하다가 음식을 겨우 얻어 먹을 기회가 생기면 먹다가 그것을 도로 토하고 만다. 너무 많이 굶어서다. 심지어 정육점에 가서 강아지 먹을 뼈다귀를 하나 얻는다. 골목에 들어가서 그것을 마구 물어뜯어 먹는다. 울면서. 그래도 자존심은 지킨다. 글쟁이들은 눈물에 젖은 빵을 먹어야 감동적인 이야기를 쓰는가보다. 작가의 이름은 크누트 함순이다. 그는 나중에 노벨문학상을 탔다.작성자낙서작성시간15.01.25
그러나 그 배고품이 위대한 선물을 하지요 이제는 우리나라가 먹고 살만해져 헝그리 정신이 없어져 우리모두가 나약해 진답니다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5.01.30
답글좋은 답글 고맙습니다^^작성자낙서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1.26
답글눈물젖은 빵은 먹어본 사람만이 그진가를 안다 맞는 말이죠? 흔들리며 피지않는 꽃이 없다는 어느 시인의 글처럼 세파에 시달리고 고난을 겪어야 진정한 작품이 나오는 걸까요?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도 많은 경험이 따라야 할까요? 부족함을 채워가듯 장미한송이도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벌써 봄이온듯 안개 자욱한 산속 아침 기온이 너무 포근했습니다! 낙서님 좋은한주 보내세요*** 좋은글 읽고 갑니다^^작성자장미한송이작성시간15.01.26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