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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세탕!

    몇일전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만세탕 좋아하세요^
    ^먹기는 하는데 좋아하진 않아 대신 튀김을 좋아해^
    ^몇일후에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지인과 같이와도 된단다^
    첫번째로 아내에게 동반을 요청하니 펄쩍 뛴다
    몇몇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 두사람의 동행을 약속 받았다

    지정된날 약속장소에 가니 튀김은 없고 만세탕 뿐이다
    3년묵은 김장김치로 끓여논 만세탕이 정말 일품이다

    더구나 곁들인 술은 야관문으로 담근술이다
    누가 한점, 한잔을 더 먹을까봐 말도없이 먹어댄다
    술은 마시지 않코, 튀김이 없다보니 깨질거리다 핀잔을 받는다

    만세까지 살수있어 만세탕이라는건 거짓이고
    탕으로 끓이면 앞발을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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