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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내리던 비가 그쳐서
    아침에 운동을 나왔더니 비가내린다
    유산소와 근력운동까지 끝냈는데
    산을 올라가지 못하고
    약수터 정자에 앉아서
    내리는 비를 멍하니 바라보고 앉아있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신비로움을 느끼고
    또다른 감정에 몰입이 되고
    살아 숨쉬는 오늘에 감사한다
    내옷이 젖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집에 들어가면 시어머니같은
    아들이 한소리 할텐데 ~~~
    하필 오늘은 일요일 이라서 ^^
    추운날 눈내리는날 비오는날은
    집에서 쉬라고
    벌써 나를 노인네로 보는것같다
    나는 아직도 젊은데!
    빗줄기가 약해진다
    연두빛 어린잎이 무성해서 이제 숲을이룬다
    싱거러운 계절 참좋은세상 맞네!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시간 15.05.03 '밤새 내리던 비가 그'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감기걸릴까봐 걱정하는것아닐까요? 아들에 맘이 이쁘네요^_^ 작성자 여린 작성시간 15.05.05
  • 답글 자계왕민님 깊은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여자이고 곧 시어머니가 될텐데 ㅎ
    엄마에게 아직도 관심 가져주는 아들을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3년전에 스마트폰으로 바꾸어주며
    지금껏 요금까지 아들 통장에서 결재까지
    오늘은 폰도 최신형으로 교환해 주더군요*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5.04
  • 답글 책임없는 소리한번 할께요
    여인 비하 발언은 아님니다
    여인은 태어나서 부모 품에서 자라고
    자라서는 남편 그늘에서 살아가고
    말년에는 아들 등에 업혀 산답니다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면
    잔소리쟁이가 되겠어요?
    그런 아들이 있는
    장미한송이님은 행복하신겁니다.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5.05.04
  • 답글 일곱무지개님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비개인날의 자연은 한층 더 싱거러움을 줍니다
    흙내음 풀내음 소나무향이 코끝을 자극할때
    이름모를 산새들에 합창소리 까지 장단을 맞추니 삶에 힐링이 됩니다
    채우지지 않는 내가슴속 작은 욕심에
    반성을 해봅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5.03
  • 답글 장미님은 유명한 작가님 같으세요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글을 쓰시는지 제가 감동 먹었네요 ㅎ 녹음이 짙어가는 따스한 봄날이군요 항상 해맑은 미소로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작성자 일곱무지개 작성시간 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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