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서 늦은 밤에 저는 짐승 두마리를 데리고 동네를 산책합니다. 마르티스 개 두 마리인데 한 마리는 할머니고 한마리는 사춘기 소녀랍니다. 할머니는 몸무게가 좀 나가고 소녀는 날씬합니다. 할머니는 기력이 딸리는지 항상 쳐지고 소녀는 동네 방네 짖으며 돌아다닙니다. 소피를 볼 때 할머니는 정해진 자리를 빙글 빙글 돌다가 수줍은 표정으로 일을 보는데 소녀는 앞발로 물구나무 서듯 걸으며 볼 일을 해결합니다. 소녀는 잘 훈련해서 서커스 단에 보내고 할머니는 요양원에 보낼까 생각 중입니다. 짐승 키우기 쉽지 않단 생각이 듭니다. 작성자낙서작성시간15.08.01
답글우리가족은 개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마당이아닌 실내에서 같이 생활하는건 딱 질색입니다 실내에서 개를 키우는 분들은 무척이나 깔끔하고 부지런해야겠지요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집은 더욱 신중해야 겠지요~~~작성자물망초1작성시간15.08.02
답글그러게요~대단하십니다작성자밀과보리작성시간15.08.01
답글부럽워요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5.08.01
답글얘들이 짐승들을 너무 좋아하니까 어쩔 수 없더라구요. 우리 강아지들이 그저 만수무강하기만 바랄 띠름이죠 ㅎ작성자낙서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8.01
답글집에서 좋은 개를 키우시네요 저도 예전에 개를 키우면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개를 무척 좋아 합니다 지금도 개룰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사는곳이 아파트라서 ㅎ 키우던 개가 안보이면 좀 서운 하지 않으시겠어요?작성자일곱무지개작성시간1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