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을 젊음으로 환하게 밝히는 홍대거리를 가뵜다. 평일 늦은 밤인데도 휘횡찬란한 거리를 가득 메운 젊은 인파에 밀린 내 발걸음은 휘청거렸다. 마치 낯선 이국 땅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즐비한 술집들과 악세사리 가게 그리고 술집들은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특이한 건 커피숍 만큼 점집이 많았다. 비틀거리는 20대의 불안한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연예인들이 다녀간 집이라는 광고판도 걸려있다. 딸이 내게 점집에 한번 가 보겠느냐고 웃으면서 묻길래 나는 일 없다고 손사레를 쳤다. 솔직히 내 마음도 불안한 건 사실이다. 다만 들키고 싶지 않을 뿐이다. 쪽팔리니까...작성자낙서작성시간15.08.20
답글시간의 여유가 있으심 직접 주역을 공부해 보세요작성자자계왕민작성시간15.08.22
답글나도 점집에 가서 우리아들 언제 장가가나 알고 싶어요 세대에따라 때가되면 제갈길을 가서 행복하게 사는모습이 효도의 길이겠지요 삼포세대 말만 들어도 질리네요 ㅠ작성자물망초1작성시간1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