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친했던 고교시절 친구가 있었다. 달변에 친화력까지 겸비한 그는 강남에서 대입 쪽집게 강사로 일했다. 후에 직접 학원을 차리고 돈을 많이 모았다. 돈은 바닷물처럼 마실수록 갈증을 일으키나보다. 친구는 조금 더 벌겠다고 무리하다가 결국 쓰러졌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요즈음은 서초동에서 의정부까지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로 매일 출근한다. 대학교수하던 다른 친구의 근황을 물었다. 요즈음 택시운전기사 일을 하면서 산다고 했다. 속사정은 듣지 못했다. 중년 남자들은 왕년에 모두 한가닥 했다. 우습게 여기지 마시라. 그들은 왕년의 기억을 추억하며 오뚜기로 살아갈 뿐이다.작성자낙서작성시간15.09.09
답글실패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책임감없는 행동은 딱 질색 ㅡㅡ작성자장미한송이작성시간15.09.13
답글왕년에 잘나갔어 ,,,남자들은 술자리에서 그러게요 사람이 앞날을알았다면 멈출줄도 아는데 다행이네요 건강하다니 지나날을 안고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사는것이 참모습이것죠작성자여린작성시간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