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결혼식을 가기 위해서 지하철보다 지름길을 선택해 빨간색 강역버스를 기다리는데 승객이 꽉찬 만원이어서 결국 승차를 못하고 다음차를 기다렸다 다음차 역시 옛날 시골버스를 연상하듯 앞문으로 탑승도 못하고 겨우 뒷문으로 휴지 구기듯이 끼여서 탑승 나름 잔뜩 멋을 부리고 정장차림에 종아리까지 내놓고 하이힐까지 신은채 목적지까지 만세를 부르고 가야했다 많은사람들 속에 낯선남자와 등이 맞닿아서 아저씨 밀지마세요 라고 했더니 누가 누구를 미는지 모르겠다고 나는 등이 닿지 않도록 앞쪽으로 더욱 몸을 밀착 시켰다 낯선남자 하는말 누구를 변태로 아느냐고 여러사람 앞에 망신준다나 내가 잘못 말했나! 작성자장미한송이작성시간15.09.13
답글학창 등교시절 안내양한테 회수권내고 만원 버스타던 때가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장미한송이의 가시에 남성 분이 많이 놀라신듯해요~^^작성자낙서작성시간15.09.15
답글여린님 일곱무지개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주말에나 휴일은 차가 밀려서 승용차로 움직이다보면 길거리에서 시간 다보내지요 버스는 전용차로가 있어서 쌩쌩 달릴수 있어서 주말에는 버스를 이용합니다작성자장미한송이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5.09.14
답글서울이란곳이 그래여 난설서못살고 전주로 내려왔뿟다요,,,,,,, 종점에서나타야 한가하지 자리에 앉아가기란 넘힘든일 ,,, 그래도 멋부리고 좋은나드리였죠,,ㅋㅋㅋ설걸때는 힐신고가면 힘들어요작성자여린작성시간15.09.14
답글오랜만에 삶 방에 들어오셨군요 장미님 방가워요 ㅎ 서울 가실때 정장 차림이였으면 직접 안봤어도 제 머리속에는 장미님의 아룸다운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얼마나 예뻤으면 알지도 못하는 남자가 모른척 하고 등을 가대는 척 했을까요 ㅎ 그런데 차를 가지고 가시지 않구요 ,,,,작성자일곱무지개작성시간1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