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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순을 넘기신 부친이 또 다시 병원에 입원하셨다.
    심한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그 동안 여러 차례
    119 응급차를 타셨다. 신장 기능이 망가져서
    이제 신장투석을 시작하셨다.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시다. 어제 딸 아이와 함께 할아버지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문득 내가 말했다. '아빠가 만약 졸도해서 의식이 없을 때, 의학적으로 식물인간이 되었을 때 아빠는 생명연장을 위한 모든 의료 행위를 거절한다'. 나는 자녀들의 고통이 어떨지 안다. 오랜 동안 간병치레를 하다보면 어느 때부터인가 이제 그만 가셨으면 하는 자식들의 마음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부친은 100수를 누리시길 두손 모아 간절히 소원한다.
    작성자 낙서 작성시간 15.10.24
  • 답글 낙서님 제생각과 동일하네요!
    저도 만에 하나 연명치료 할 사항이 되면
    반대라고 했어요
    자식한테 짐되지 않게
    죽을복도 타고나야 하는데 ㅠ
    100세 시대에 낙서님 아버님께서도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래요~~^^
    작성자 장미한송이 작성시간 15.10.24
  • 답글 너무힘들어요 병간호
    며느리셋인데 나만 할수밖에없는현실이라 병원에 입원한다던가 아프시다면
    먼저 어이할까나? 걱정앞서요
    나둥 몸이가 안좋은데 에고 ,,, 건강하시길바래요
    작성자 여린 작성시간 15.10.24
  • 답글 부모님의 긴~ 병수발에 효자없다고,
    어렵고 어려운게 병수발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병수발하는 자식이
    점차 줄어들지요.
    낙서님이 따님에게 말씀을 남기지만
    그 실행여부는 따님 몫이고요.
    낙서님이 아버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니
    따님은 낙서님 뜻을 따르지 않켔지요.
    아무튼 건강하세요
    작성자 자계왕민 작성시간 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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