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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작성자함박 눈|작성시간16.04.24|조회수43 목록 댓글 0




우리는 - 임시연

어머니 품에서 벗어나
낯선 하늘가에 머물던
나, 너

고독한 섬을 품에 안고
고뇌의 바다를 방황하던
나, 너

뿌리칠 수 없는 필연이 찾아와
순백의 사랑으로 하나 된 우리, 
이생 떠날 때는 
한 움큼 
흙이 되어 함께 떠나자

그때까지 우리 함께
황금 햇살 어우르고
찬바람 감싸주며 살자

우리는 꼭
한 몸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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