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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가자
손~손가락에 살포시 그녀가 끼워주던 강아지풀 반지
앙증맞은 연출에 흠뻑빠져
잡~행복에 겨워 잡고있던 손등에 입맞춤으로 답을했던
하늘은 푸르고 심장은 뛰었지
고~고요한 적막끝에 쏟아질듯한 초롱 초롱 눈망울 답서
사랑한다는 말을 미소로 대신한
가~가즈런한 풀밭위에 하얀 강아지 풀들이 시샘하듯이
한들 한들 바람에 수즙은 춤사위
자~자기와 난 연초록빛 숲속으로 둥지를 트는 원앙새 마냥
마음과 입술을 열고 있었지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