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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향연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남쪽지방에 는 이미 활짝
만개를 했다고 하지만
꽃들에게도 순서가 있나 봐요.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먼저 세상구경 나서고
의연한 벚꽃은 서두르지 않네요.
삼일밤낮을 더 기다려도
괜찮다는 듯 여유롭기만 하고
향기로 유혹하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애틋한 기다림의 등불을 켜고
연지곤지 찍은 새색시같은
화사한 벚꽃 길
올해도 그 길을 걷고 있네요.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4.07 -
답글 만연한 벚꽃 그리고 미려한 자태를 뽄내는 목련..~~~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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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이뿐 꽃이 되어
연지곤지 찍고 님마중 갈까요?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