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기로운 란
향이 짙은 라일락 꽃잎아래서
그리운 이의 이름을 나즈막히 불러본다.
기억 저편에서 살포시 미소만 지을 뿐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 아지랑이 처럼 가물댄다.
로멘틱한 사랑에 갈증도 느끼고
더러는 조각난 사랑의 퍼즐도 맞추면서
운명이라 여기고 애증의 찌꺼기를
먼지 털 듯 툭툭 털어버린다.
란처럼 은은하고 또 더러는 매혹적인
아름다운 여인으로 살고 싶다 작성자 여름목련 작성시간 16.04.12 -
답글 그 향기 그시심..
상큼하고 그윽하게 닥아스는 사랑의 갈증..~~~ 작성자 시냇물 작성시간 16.04.13 -
답글 란처럼 은은 하고
매화처럼 매흑적인 여인
그대이름은 목련! 작성자 샤르망 작성시간 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