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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위한 커널시스텍의 세 가지 제안

작성자초익공|작성시간24.04.12|조회수38 목록 댓글 0

현관문을 위한 커널시스텍의 세 가지 제안 

열고 닫는다고 다 같은 현관문이 아니다?

주택 생활의 첫인상부터 든든함까지 책임지는 요소. 디자인과 에너지, 그리고 보안까지 챙겨가는, 똑똑한 현관문 고르는 요령을 커널시스텍과 함께 짚어본다.

문의 기본은 결국 경첩

경첩이 있기에 문은 열고 닫히며 그 역할을 해낸다. 하지만, 현관문에 들어가는 경첩을 직접 만들어 적용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일반 방문 경첩과 비교해 현관문 경첩은 견뎌야 하는 무게가 더 무겁고 외부환경에 쉽게 노출되며 많은 움직임을 감내해야 한다. 현관문은 갈수록 고단열화되고 크기도 커지는 추세라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 그래서 좋은 현관문일수록 쳐짐을 막는 내구성과 부드럽게 작동하는 경첩이 특히나 중요하다.

현관문 경첩은 설계에 따라서는 기밀성에 영향을 준다. 현관문 전문기업인 커널시스텍의 전재완 대표는 “경첩 형태에 따라 개스킷의 배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라며 “통상적인 경첩 배치는 개스킷의 연속성을 끊고, 기밀 취약점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첩은 보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 침입자의 상당수가 경첩 파괴를 통해 실내 진입을 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안이 강조되는 현관문은 경첩이 바로 보이지 않는 숨은 경첩, 일명 ‘컨실드 힌지(Concealed Hinge)’로 경첩 위치를 숨겨 보안 성능을 높이기도 한다. 경첩의 중요성과 요구되는 기술력 때문에, 경첩을 직접 설계하고 금형을 만들어 직접 현관문에 적용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커널시스텍’은 그 많지 않은 기업 중 하나다.

‘현관문도 외장재’
소재에서 달라지는 디자인 디테일

현관문은 방문과 달리 바깥 외부 환경에 맞닿아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는 현관문에 두 가지 성능을 요구하게 된다. 하나는 외부환경에 대한 보호 능력, 다른 하나는 직접 노출되며 첫인상을 좌우하는 디자인이다. 때문에 현관문의 디자인과 소재 디테일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많은 기업들이 건물 디자인과 외부환경에 대응하는 여러 소재의 현관문을 내놓고 있다. 그중 시선을 모으는 것이 천연석재를 사용한 현관문이다. 천연석재는 천연재료 특유의 유려한 질감과 함께 변색이나 내후성 등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 주목받는 소재 중 하나다. ‘부착하면 그만’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로 충격을 받는 현관문이기에 4T 정도 두께인 석재도 자칫하면 깨지고, 또 천연소재 특유의 불규칙함으로 들뜸이 생기기 쉽다. 평활도를 확보하고 석재판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기술은 현관문 제조사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른 현관문과 달리 경첩이 문 안으로 숨겨져 있어 외부에서의 경첩 파괴 및 침입을 방지한다.

정밀한 기술에서 오는 품질과 시공의 중요성

준수한 작동성능과 기밀성, 높은 내구성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생산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간 적잖은 영세한 현관문 제조기업들은 숙련된 기술자에 크게 의존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현관문 제작에는 절단과 타공 설비가 주로 쓰이는데, 이를 사람이 직접 자를 대 줄을 긋고 가공해왔다는 것. 그로 인해 많은 현관문은 기술자의 컨디션에 따라 제품의 퀄리티가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달리 컴퓨터로 수치 제어되는 자동시스템(CNC)을 갖춘 제조사는 그렇지 않은 제조사와 현관문의 완성도에서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시스템 프로파일구조에 고밀도 우레탄 단열재 충진, 여기에 5중 난연 가스켓을 적용해 단열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제조 과정의 정밀함뿐만 아니라, 시스템도어처럼 하드웨어까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는 시공현장의 실력도 현관문 완성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현관문 자체는 고장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시공 중 미숙으로 하자가 생기기도 한다는 것. 전 대표는 “A/S 요청으로 찾아가는 현장은 부품 누락이나 설치 미숙으로 발생한 고장이 대부분이었다”며 현장 기술자들은 현관문에 첨부되는 시공 주의사항 등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독자적인 금형 설계로 만들어진 경첩은 높은 내구성을 마탕으로 현관문의 하중을 견디면서 처짐을 막는다.

VARIOUS FRONT DOOR

S STONE SERIES / 블랙심머, 오션블랙, 오텀크림

스톤 시리즈는 2mm 두께의 얇은 자연석 판재를 마감재로 적용한 제품으로, 어느 제품도 똑같지 않은 천연의 질감과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 외부 자외선이나 수분 등에 의해 변색이나 변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충격방지층을 내장해 예기치 못한 파손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DOOR INFO
마감재 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 불소도장 │ 두께 90T

 

NATURAL SERIES / B무광, 버건디체리, 실버우드

열전사 필름을 활용하여 만든 고강도 강판을 적용한 모델이다. 두께 0.8T의 내츄럴 강판은 기본적으로 스크레치와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시간이 오래지나도 변색이 되지 않아 유지관리가 간편하다.

DOOR INFO
마감재 내츄럴 강판 0.8T | 테두리 불소도장 │ 두께 90T

 

SUSLIKE SERIES / 그레이스퀘어, 몽블랑, 산타모니카



서스라이크 시리즈는 ‘서스라이크(Suslike)’ 강판으로 마감한 현관문 모델로, 아연도금 표면을 연마 및 특수 코팅해 스테인리스 스틸 질감을 살린 소재다. 스테인리스 스틸만큼 녹이나 외부 기후에의 변색, 변형에 강하며, 스테인리스만큼 자연스러운 발색을 낼 수 있다. 발색 가공된 스테인리스로 옵션 변경이 가능하다.

DOOR INFO
마감재 서스라이크 강판 0.8T/스텐발색판 10T │ 테두리 불소도장 │ 두께 90T

 

HIGH-END SERIES / 월넛, 모로코

STONE, SUSLIKE 등 모델의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이탈리아 수입 필름이 적용된 시리즈다. 일반 필름 부착 제품들이 한 차례 무늬 필름을 부착해 색과 무늬만 낸다면, 하이엔드 시리즈는 3중 열전사 도장기법을 통해 세 번에 걸쳐 필름을 부착, 색감뿐만 아니라 미세하고 자연스러운 질감까지 구현해낸다. 필름 자체의 성능과 제작방식 덕분에 항오염성, 스크래치 저항성, 높은 내구성을 구현해 시공 초반에 설치되는 현관문 특성 상 설치 후 생기기 쉬은 긁힘 등의 관리에도 탁월하다.

DOOR INFO
마감재 서스라이크, 슬레이트 스톤 │ 테두리 3중 열전사 도장 | 두께 90T(테두리 101T)

ZOOM IN
전문가가 제안하고, 건축주가 체크하는
현관문 선택 및 시공 꿀팁 셋

전재완 ㈜커널시스텍 대표이사


TIP1 / 너무 큰 사이즈만을 고집하지 말 것

현관문은 수시로 열고 닫히는 등 회전하면서 경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이를 염두에 두고 경첩과 현관문을 만들기에 허용범위 이내지만, 문이 커질수록 중량도 커지고 경첩 등 하드웨어의 하자 발생률을 높인다. 물론, 건축주의 요구에 맞춰 보강하고 대응할 방법도 있지만, 중장기적 관리 측면에서 권하지는 않는다.

TIP2 / 상하좌우 틈새를 살필 것

프레임과 문 간격이 적절한지를 살펴야 한다. 이는 모든 현관문에 권장되는 과정으로, 보통 3~4mm 간격이 적당하다. 주택이 지어진 후 자리를 잡느라 조금씩 틀어질 수 있는데, 딱 들어 맞게 시공된 현관문은 시간이 흐르면서 문이 프레임에 끼어 닫히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간격을 너무 여유롭게 잡으면 기본적인 기밀과 방음 성능 등에 문제가 생긴다.

TIP3 / 단열문과 중문은 함께 쓰지 말 것

‘문이 한 번에 부드럽게 닫히지 않는다’는 고장 신고의 상당수는 중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연동 슬라이딩도어든 폴딩도어든 중문이 설치된 환경에서는 별다른 조치 없이 기밀이 잘 되는 단열 현관문을 설치하면, 문을 닫을 때 밀폐된 현관에 순간적으로 큰 풍압이 가해지면서 잘 닫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기밀성이 충분한 모든 현관문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이를 해결하려면 중문을 항상 개방해두거나 중문 자체를 두지 않는 것이 방법이다.

취재협조_ ㈜커널시스텍 031-366-0871 www.kehy.co.kr

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브랜드 제공

출처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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