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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완전 은퇴 코앞... 노후 자산 위한 전략은?

작성자초익공|작성시간24.04.03|조회수50 목록 댓글 0

베이비붐 세대 완전 은퇴 코앞... 노후 자산 위한 전략은?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우리나라 고령화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70대 이상 인구가 드디어 20대 인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은퇴 이후 삶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금일은 은퇴 이후 주거 및 자산과 관련하여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Remark] 고령화 가속화... 시니어주택, 공급 늘릴 필요성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점차 편입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올 초 행정안전부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2022년보다 11만3709명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9402명으로 20대(619만7486명)를 처음으로 추월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최근 은퇴족들이 주목하는 시설은 ‘시니어 전용 주택’입니다. 최근 시니어 주택은 ‘효품아’라고도 불릴 정도로 인기인데요. 일례로 서울 광진구와 경기 용인시의 고급 실버타운의 경우, 대형 평수 기준으로 보증금이 10억원에 달하지만, 입소 대기 기간이 최장 3년에 달한다고 알려졌습니다(출처: 서울파이낸스).

실제로 시장에서는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데 노인전용주택 공급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가구는 2010년 이후부터 연평균 4.8%씩 증가하며, 2040년에는 전체 가구 대비 52.5%로 증가할 것으로 보았는데요. 반면, 노인전용주택은 2023년 말 기준 총 3만 가구로 전체 노인 세대의 0.4%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남형권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노인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택지 10% 이상을 노인주택용지로 공급하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는데요. 일선에서는 우리나라가 곧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라 시니어주택 공급이 더 증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Remark] 전원주택 고민? 살기좋은 단독주택 고르려면

다음으로 60대 이상의 은퇴족들 사이에서는 전원주택 살기를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최근 ‘오도이촌(평일 5일은 도시, 주말 2일은 농촌에서 지낸다는 뜻)’이 유행하면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이 계신데요.

전문가들은 전원주택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입지를 중요하게 보라 합니다. 대부분 전원주택을 살 땐 땅값만 보다가 입지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교통 면에서 얼마나 편리한지, 도로 상태는 어떤지, 그리고 주변에 생활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돼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일수록 추후 환금성이 높습니다.

교통이나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면, 주변에 대형 마트 등 생활 인프라의 접근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노년일수록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병원 접근성이 좋은 곳일수록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나 홀로 주택은 조망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생활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고 추후 환금성이 떨어져 피하길 권합니다.

또한, 맹지 역시 피해야 할 입지인데요. 맹지는 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토지입니다. 건축법에 의해 도로에 2m 이상 접하지 않은 토지일 경우, 건축이 원칙적으로 불가한데요. 물론 주변에 사실상 통행로로 이용된 길이 있거나, 도로가 있는 인접 토지주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받는 등의 조처를 한다면 건축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란 여러모로 어려우므로 초보자라면 피하길 권합니다.

[Remark] 주택연금도 가입 시기 잘 따져야... 월 지급금 감소?

은퇴자들이 관심 있게 보아야 할 주택 정책 중에서는 주택연금이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가 소유주택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거나, 주택소유자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체결한 신탁계약에 따른 신탁을 등기하여 금융기관으로부터 평생 또는 일정한 기간에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주택연금은 공시 가격 12억 이하의 주택을 소유한 경우 신청 가능한데요. 최근 주택연금 가입자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금액이 감소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월 1일부터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의 월 지급금이 평균 1.5% 줄어든다고 밝혔는데요(상단 표 참고).

주금공은 이번 지급금 감소는 최근 주택시장 하락세로 인한 집값 상승률이 낮게 산출됐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주금공은 통상 집값 상승률, 이자율, 사망 확률 등의 주요 변수를 매년 한 차례에 걸쳐 주택연금 월 지급금을 재산정하고 있는데요. 연령별로 0.3%에서 3.7%에 달하는 금액이 일괄 감소합니다.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진다면 내년에는 월 지급금이 더 감소할 수 있는 셈이죠.

단, 이미 주택연금을 이용하던 고객은 집값 등락과 상관없이 가입 당시 산정된 월 지급금으로 계속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주택연금 신청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와 같은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신청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mark] 1인가구 최저 생계비 월 125만원... 현명한 연금 계획은?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은퇴 후 자산이나 생계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위소득 / 최저 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으로 222만8445원 / 133만7067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인 가구 기준으로는 368만2609원 / 220만9565원에 달합니다. 은퇴 후 부부 2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금액이 연간 최소 2651만원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이에 노후 준비로 다양한 개인연금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금 상품은 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이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600만원 한도(개인형 퇴직연금(IRP) 포함 900만원)로 세액공제를 받게 되는데요. 세액공제 시 나중에 연금소득세를 떼는 상품과 세액공제를 안 받는 대신 추후 연금 지급 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 있으니 어떤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가입 전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단기 수익률에 연연해 만기 전에 상품을 갈아타게 되면 오히려 수익률 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직장에서 퇴직연금을 가입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디폴트옵션 지정 가입자 약 479만 명 중 초저위험 상품 선택 비중은 88.1%에 달한다고 전해졌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예금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 저하가 예상되므로 주식 비중이 비교적 낮은 타깃데이터펀드(TDF)나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혼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전했습니다. 단, TDF나 펀드 등은 예금보호자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선에서 퇴직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일은 고령화 사회, 시니어주택을 포함해 은퇴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자산과 정보 등에 관해 포괄적으로 알아봤습니다. 은퇴를 앞두신 분이라면 퇴직 후 앞으로의 생활과 자산에 관해 고민이 되실 텐데요. 무엇보다 은퇴 자산을 위한 가장 명심해야 할 부분은 생활비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과도한 리스크는 삼가라는 것입니다. 또한, 은퇴 자산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시고, 자산 관리 전문가와 상담하셔서 은퇴 후 생활을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KT 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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